Data Center는 고객 또는 내부 직원들에게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버들과 스토리지들이 집중되어 있는 공간으로 ‘Server Farm’이나 ‘Server Hotel’이라고도 부른다. Data Center를 구성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다음과 같다.

Data Center 구분 설 명
Internal Data Center 회사 내부에 서버실을 구성하여 Data Center를 위한 공간과 장비를 모두 직접 구축하는 방식이다.
IDC(Internet Data Center) Data Center 서비스 전문업체에 공간을 임대하여 Data Center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공간만 임대하는 상면서비스와 서버나 스토리지까지 임대하는 Server Hosting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가 있다.
Cloud Data Center Cloud Data Center 서비스 제공업체의 자원을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을 하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Private 방식과 Public 방식으로 구분된다. Private 방식은 Internal Data Center나 Internet Data Center 방식으로 구성된 Data Center에 가상화(Vitualization)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Cloud Data Center라 하면 Public Data Center를 의미한다.

  Data Center는 ANSI에 의해 공인화된 TIA(Telecommunications Industry Association)에서 표준화를 만들고 있다. 예시로 TIA-942에 Data Center 가용성에 대한 신뢰도가 등급별로 표준화되어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TIA-942] 데이터 센터 가용성에 대한 신뢰도 등급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Data Center를 여러 백업 단계(Tier)로 구성을 하면 장애발생 시 서비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으니 가용성은 당연히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단계를 많이 만들수록 구축과 운영비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Data Center를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최소 비용을 이용하여 가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필자가 컨설팅을 할 때, ‘저비용 고효율’, ‘저비용 고가용성’이라는 표현을 보고서에 많이 사용한다. 이는 고객이 그 단어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히는 ‘최소비용 최대효율’, ‘최소비용 최대가용성’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 표기도 정확한 표기가 아니다. 보다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원하는 만큼의 효율과 가용성을 얻기 위한 최소비용’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하는 만큼’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원하는 만큼’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IT 부서 인력도 아니고, 경영자, 엔지니어, 컨설턴트도 아니다. IT 자원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정확하게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IT 컨설팅을 할 때 실 반드시 실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눈높이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IT 부서 인력들은 고성능 장비와 운영관리하는데 편리한 신기술을 지향한다. 그리고, 경영자들은 최소 비용으로 구축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실제로 IT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만큼만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다.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원하는 만큼’이 분석되고 나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 성능과 기술을 정의한 후, 프로젝트를 수행할 업체와 제품을 선정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과다 투자로 인한 불필요한 자원낭비도 줄일 수 있고, 경영자도 투자의 타당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원하는 만큼’을 만족할 수 있는 제품 성능과 기술을 어떻게 정하는가? 우리는 엔지니어로써 또는 컨설턴트로써 이것을 정의하기 위하여 Data Center 기술을 학습하는 것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장비와 기술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엔지니어나 컨설턴트는 회사나 고객의 이익에 기여할 수 없으며, 당연히 서서히 퇴출되어 갈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엔지니어에 대한 위상이 높아졌음을 느낀다. 물론, 지식이 많은 엔지니어를 지칭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영업사원이 장비를 팔면, 또는 구매부에서 장비를 사면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이 엔지니어의 주 업무였다. 하지만, 요즘은 장비와 기술이 너무 빠르게 진화되고 있어 영업사원이 마음대로 장비를 팔지 못하고, 고객도 자기 입맛에 맞는 장비를 함부로 지정하지 못한다. 즉, 프로젝트 진행시 엔지니어의 의견이 점점 많이 반영되고 있다. 이 시기에 제대로 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회의에 참석한다면 여러분은 어디서나 인정받는 엔지니어나 컨설턴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